24일 충북청주FC 공격수 윤민호 선수가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청주FC]

[동양일보 김민환 기자]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의 거침없는 무패행진은 코리아컵에서도 이어졌다.

충북청주FC는 24일 오후 2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거제시민축구단(이하 거제)과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 45분 충북청주FC가 선제골이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미유키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윤민호가 완벽한 헤더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충북청주FC는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찬우, 정성호, 홍성민을 빼고 김선민, 정민우, 오두를 투입했다. 빠른 스피드를 지닌 정민우가 오두와 함께 상대 골문을 조준했다.

후반 42분 충북청주FC가 한 골을 추가했다. 오두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문전에 있던 정민우에게 연결했고, 정민우는 골키퍼와 수비수를 모두 제치고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경기는 2-0 충북청주FC의 완벽한 무실점 승리로 끝났다.

최윤겸 감독은 “상대 팀도 조직적으로 잘 준비해서 전반전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았지만, 미유키가 어시스트하고 윤민호가 골을 넣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경기 감각이 떨어졌던 3명의 선수를 교체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돌풍의 충북청주FC는 30일 K리그2 4라운드 경기를 위해 충남아산 원정길에 나서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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