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800억 증액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LH 충북지역본부는 22일 올해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800억 원이 증액된 3665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청주현도 등 7개 지구 6만1000㎡ 토지 취득을 위한 보상비 403억 원, 청주동남, 충주호암 등 5개 지구 77만1000㎡ 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비용 841억 원, 충북혁신, 괴산동부 등 13개 블록 9411호 주택건설을 위한 162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다가구 매입, 공공리모델링 공사비, 임대주택 수선유지비 등 주거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799억 원을 집행, 저소득층의 주거여건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추진 일정은 충주호암지구 대지조성공사를 5월 준공하고, 증평송산, 괴산동부 등 8개 블록 4405세대를 연말까지 신규 착공해 지역 건설경기 부양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후보지 확보에 힘쓰고 특히 낙후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청주 (구)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은 다음 달(4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청주 우암동 및 운천·신봉동 지구는 상반기 사업계획 구체화 과정을 거쳐 적극 참여한다.

공급 부문에 있어서는 주택 2683호, 토지 26만㎡ 1895억 원을 공급한다.

주택은 충북혁신 B3-1(10년 임대, 1326호), 청주동남 A4(10년 임대 1077호), 충북괴산(국민, 영구, 행복, 150호) 등 4개 블록 2683호를 신규 공급해 무주택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한다.

토지는 청주동남, 충북혁신 등에서 상업업무용지 267억 원, 단독주택용지 439억 원, 산업유통용지 123억 원 등 총 1895억 원 규모의 토지를 공급해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올해는 특히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매입·전세임대 등에 있어 전년 대비 200호 이상 증가된 1000여 세대를 공급한다.

매입임대주택 338호를 청년·신혼부부 및 기초수급자 등에게 공급하고, 기존 주택을 전세계약 체결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 663호를 신규 지원한다.

이 외에도 공공 리모델링,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집주인 임대주택사업 등을 시행한다.

또한 올해 10월부터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인해 증가되는 수혜가구에 대비해 주거급여 조사도 진행해 촘촘한 주거복지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영래 충북지역본부장은 “행복주택, 도시재생사업 등 정책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H충북본부가 올해 사업비를 3665억 원으로 확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충북혁신도시 주택 건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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