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이 연습실을 활짝 열어 시민들을 맞는다.

무용단은 ‘사랑방 춤 이야기’ 일곱 번째 무대를 오는 18일 오전 11시 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선보인다.

무용단은 평소 무용을 어려워하는 시민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정형화된 무대가 아닌 연습실로 시민들을 초청해 생동감 있는 공연을 펼치고 각 춤에 대한 해설까지 곁들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청주시립예술단 수·차석 및 신규단원들과 시의회 행정문화위원을 초청, 예술단원간의 예술적 교감의 장을 열 예정이다.

이날 무용단은 ‘Young & Beautiful’의 기본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설레는 남녀간의 사랑을 표현한 ‘속삭임’, 꽃과 새, 여인과 학이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화조’ 등을 공연한다.

또 남자 창작 솔로‘ 내 안에 누가 있소’, 여자 창작솔로 ‘바람의 넋’과 군무 ‘소월에게 묻기를’도 보여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랑방 춤 이야기를 통해 무대를 벗어나 작은 공간에서도 시민과 같이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공연예술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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