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KT의 ICT활용 실시간 측정망 관리개선

이범석(오른쪽)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김기택(왼쪽) KT 충북고객본부장이 지난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세먼지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시가 KT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김기택 KT 충북고객본부장은 지난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사물인터넷(lot)을 활용한 미세먼지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실무자인 서강덕 청주시 환경관리본부장과 이광욱 KT IoT사업전략담당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이달 말까지 오창 5개소를 포함한 청주 40개 지점에 간이 측정망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 소음, 온도, 습도 등을 실시간 수집하게 된다.

측정망은 유동인구가 많은 학교나 병원,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부근 등 밀집지역에 설치된다.

청주시는 KT가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대기오염 발생 예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환경 감시, 미세먼지 살수차의 이동 경로 최적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또 KT의 ‘GiGA IoT Air Map’을 활용, 충북 최초로 국가대기측정망, 기상관측 자료, 인구밀도, 대기오염도 등 각종환경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 제공하는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KT 에어맵 기반 미세먼지 관리체계 구축 △지역·시간대별 미세먼지 현황지도 제공 △‘위치기반 SMS 주의 알림’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도 추진된다.

이범석 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께 시간대별 공기질 정보 제공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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