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교육지원청, 보성초·덕산중·덕산고와 연계
독서교육·외국어 심화프로그램·관악부 창단 등

(홍성=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예산교육지원청은 내포신도시에 이전 개교한 보성초와 오는 9월 3일 덕산중, 2019년 3월 4일 덕산고가 잇달아 들어섬에 따라 초·중·고를 연계한 명품 교육지구로의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예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초·중·고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명품학교 육성, 교육인프라를 통한 타 지역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지역사회의 인·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내포 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게 된다.

4월 27일 오후 2시 개교기념식을 갖는 보성초는 사업비 181억원을 투입, 연면적 9433㎡에 28학급(일반 24, 특 1, 유 3) 학생 수 784명으로 지난해 9월 1일 기준 유치원 1학급 15명, 초등 6학급 39명에 비해 대비해 현재 유치원 3학급 57명, 초등 7학급 88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9월 3일 이전 개교하는 덕산중은 사업비 201억원을 투입, 31학급(일반 30, 특수 1) 학생수 881명으로 건립되며, 2019년 3월 4일 이전 개교하는 덕산고는 사업비 222억원을 투입해 27학급(일반 24, 특수 3) 학생수 741명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앞서 예산군은 군비 2억4000만원을 지원해 보성초가 내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특성화된 독서학교 조성을 위해 매 층 학년별로 34.65㎡(10.5평)의 워크페이스 공간인 놀이와 휴식, 책이 있는 도서공간인 작은 도서관 7곳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공간은 앞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간과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된다.

4월 중순에는 작은도서관이 완공되며, 5, 6월께 지역주민들에게 전격 공개된다.

예산군교육지원청 이은복 과장 등 교육전문가 5명은 21일 군을 방문, 초·중·고를 연계한 매머드급 내포신도시의 명품 교육도시 프로젝트와 관련, 지원 계획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한 명품 교육지구 주요 내용으로는 초·중·고를 연계한 △독서교육 활성화 △외국어심화 교육프로그램(다국적 언어프로그램) △관악부(70명) 창단 등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독서교육을 통해 내포신도시에 보성초, 덕산중, 덕산고와 연계한 명품 교육지구로의 추진은 교육이 중심이 되어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명실 공히 특성화된 교육메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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