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지원·데이터 농업 실용화 13개 사업에 17억원 투입

부여군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할 스마트 기술지원 및 데이터 농업 실용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부여의 한 스마트팜.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할 스마트 기술지원 및 데이터 농업 실용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지원 및 데이터 농업 실용화 사업은 모두 13개 사업에 16억6100만원을 투입한다.

전국 최대 시설원예 주산지역인 부여 에 스마트팜 시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가별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할 전국 최초 스마트팜 통합관제실을 설치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농가별 최적 값을 도출해 10개 농가에 실용화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팜 원예농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설 환경 및 생육 정보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등 최적의 생육 제어방법을 도출하는데 있다”며 “이 역할을 담당할 스마트팜 통합관제실 설치를 신속하게 마무리하여 실제 농가에 적용하는 등 데이터 농업을 실용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단동하우스 분산제어 환경조절, 무선 관수제어, ICT초음파 병해충방제 등 미래형 스마트 정밀농업기술 도입을 위한 현장 실증 사업도 5개소에서 추진한다.

연작재배의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친환경 미생물센터가 준공되면 EM, 클로렐라,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고초균 등 500톤의 미생물을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프리미엄 과채단지 조성, 친환경 토양관리 프로젝트, SWT 꽃가루 이용 씨없는 수박생산 등 신기술 도입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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