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영농기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저수지축조 등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군은 소규모 용수개발사업으로 44억원을 들여 심천면 길현리에 농업용 저수지를 축조할 계획이다.

군은 또 한국농어촌공사와 3자 협약을 맺고 용화면 조동리에 도비 40억원을 들여 소규모 다목적 저수지 개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와 함께 23억원의 예산으로 황간면 신탄저수지를 보강하고 양강면 남전리, 심천면 약목리 경지정리지구에 낡은 관개수로를 정비하며 영동읍 오정리, 황간면 우천리에 27억원을 투입, 양수장을 만들어 하천 물을 끌어 올리는 등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농업용수 부족 지역의 수리시설 재정비 목적으로 20억원을 투입해 양강면 두릉리 밭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7억3000만원으로 양강면 교동저수지, 학산면 서곡, 상시, 당곡 저수지 수리시설 보강사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