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관광자원 연계…지역 관광명소 육성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내 유명 전통시장인 청주 육거리종합시장과 단양 구경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 대표 전통시장’에 뽑혔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 콘텐츠와 주변 관광지와 연계성, 관광객 수용태세 등을 평가해 매년 전국의 20곳을 대표 전통시장으로 선정한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육거리 라디오 방송, 대보름 답교놀이 축제를 하고 청주국제공항, 수암골, 청남대, 상당산성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2년째 대표 전통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새로 선정된 단양 구경시장은 도담삼봉, 만천하 스카이워크, 패러글라이딩 등 관광자원과 시장 내 마늘 순대, 마늘 통닭구이 등 먹을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공사는 이들 시장의 관광상품 개발, 해외 주요 박람회와 연계한 홍보, 관광객 유치 컨설팅, 다국어 홍보물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우선 3월 19일~22일 열리는 ‘한국테마관광페스티벌’에 단양 구경시장 등 전통시장 연계 팸투어를 시작으로 중국과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해외 주요박람회와 연계해 전통시장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박선희 도 관광마케팅팀장은 “전통시장은 그 지역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가진 공간으로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대표 전통시장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들과 연계해 충북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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