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무지개다리 사업’ 주관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재단은 2014년부터 다양한 문화주체 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내 문화 다양성을 확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오색빛깔 조약돌, 나란히 둘’을 주제로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모여 문화예술에 대해 대화를 하는 ‘차이 나는 클래스’를 운영한다.

국내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같이 식사를 하며 상대방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유식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외국 이주민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하마 토크쇼’도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시민교육 등을 펼치고, 문화 다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인이 교류하는 ‘조약돌 네트워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식 대표이사는 “무지개다리 사업은 우리사회 내 다양한 소수문화계층의 문화표현 기회확대와 다양한 문화주체들 간의 문화교류 및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에는 문화다양성 매개자 양성교육,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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