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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췌담도내시경' 췌장·담도암 정복한다

기사승인 2018.02.07  19: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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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호 충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한정호 충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내시경역행췌담관조형술로 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치료내시경시술 연 1천건 모두 1만건 넘어
연구논문, 저명학술지 100여건 게재
내시경, 검사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위암내시경 절제술도 가장 많이 시행


현대의학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은 얼마나 될까?
사람들은 인체에서 발병되는 모든 질병이 하루빨리 정복되기를 소망한다.
신형의료기기와 맞춤형 신약 등 첨단의학기술 개발은 지금까지 극복하지 못하고 있던 많은 질병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 치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추고 열정을 다하는 많은 ‘의사’들은 꺼져가는 생명의 끈을 이어주고 있다.
충청의약뉴스는 ‘굿 닥터’란을 통해 의료해당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의를 소개한다
.


(충청의약뉴스=하은숙 기자) 췌담도담석증은 무증상인 경우도 많고, 급성담낭염이 발생하면 심한 복통과 발열을 동반한다. 담석이 담도를 막으면 황달, 담도염,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어 방치하게 되면 퍠혈증으로 발전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응급을 다투는 병이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다.
이러한 췌담도담석증을 진단하고 수술하는 것이 췌담도내시경이다.
한정호 충북대병원 교수(소화기내과 췌장 담도 전문의)는 췌담도담석증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췌담도내시경은 단순히 관찰만 하고 진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내시경 수술을 통해 병소를 확인하고 바로 치료할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위·대장내시경 보다 검사 후 합병증도 많고 출혈이나 천공의 위험이 있지만, 황달과 담석 등 췌담도 질환 환자들이 내시경 치료 이후 좋아지는 예후를 느끼게 된다.
췌담도내시경은 고난이도 수술로 대부분이 전공을 하는 것을 꺼리고 있지만 한 교수는 이런 수술의 매력에 빠져 전공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췌담도담석증뿐만아니라 위암 등 대부분의 수술에 성공하고 있다.
그가 수술한 치료내시경(진단내시경 제외)은 연간 췌담도내시경 700여건, 위암내시경 200여건, 총 1000여건으로 지난 11년간 1만건 이상의 췌담도내시경수술과 초음파내시경시술을 했다.
국내외 저명한 학술지에 주제자 논문 30여건을 비롯해 100건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췌담도내시경수술과 초음파내시경수술은 담도담석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환자를 살리고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수술로 환자 개개인에게 알맞은 수술을 하려고 많은 신경을 기울고 있어요.”
보건복지부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신규 담낭·담도암 환자 수는 6251명으로 전체 암 중 발생률 9위에 올랐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전체 암환자 수는 1.9% 줄었지만 담낭·담도암은 2.7% 늘었다. 무심코 먹은 민물회는 간흡충으로 인해 담석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간흡충에 의해 담도담석증을 일으키는 것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남아 국가들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에 대해 한 교수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등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 섭취와 관련된 생활환경 변화는 물론 민물회를 먹는 우리나라의 경우 민물에 기생하는 간흡충에 의해 담도담석증환자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며 “민물고기는 되도록 익혀 먹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그는 “담도담석증 환자는 조기에 치료해야 완치가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며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80% 정도 되며, 패혈증으로 발전했을 경우에는 수술도 어렵고 수술하다 죽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조기에 치료받을 것을 권했다.
그는 ‘내시경 수술 매니아’라는 별명이 붙여질 만큼 이 수술에 푹 빠져있다. 위암내시경절제술은 충북대병원에서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낙 췌담도내시경수술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위암과 대장암을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수술과 기구가 나오면서 그 기술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어 많이 하다보니 붙여진 별명 같다라는 그는 “췌장과 담도는 같은 관을 통해 연결되어 있고, 그래서 췌장암과 담도암은 비슷한 점도 많고, 내시경으로 접근하는 길도 같아 내시경으로 수술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담석과 암의 크기가 크거나 위치나 모양이 어려운 것도 별 문제없이 수술에 성공하면서 주변의 의사들이 그에게 환자를 많이 보내고 있다.
이러다 보니 수술횟수도 늘고 외과와 협업으로 수술도 많아지면서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위치가 나쁘거나 크기가 커도 좋은 방법을 생각해 악착같이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고 그러다보니 외과와 협업해서 아예 위벽에 구멍을 내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도 도전하게 됐지요.”
이처럼 한 교수의 환자는 대'췌담도내시경'  췌장·담도암 정복한다부분 중증이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배움의 열정으로 수술이 어려운 곳에 있는 췌담도담석증 등에 대해서도 더 좋은 방식을 찾아내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진료와 수술을 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환자들이고, 이런 새로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수술 방법을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들이 새로운 발전 방향이 나오기 마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환자를 대하는 교수의 생각은 좌우명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진료와 수술을 할 때 작은 실수 하나가 어떤 결과를 만들지 예측할 수 없어 조금이라도 더 좋은 방식을 항상 찾아보기 위해 정한 좌우명은 ‘Make things better(더 새로운 것을만들자)’.
한 교수의 좌우명이 그를 새로운 기술에 대한 배움의 열정으로 이끌었고, 이러한 열정은 항상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내고 수술이 어려운 곳의 췌담도담석증 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수술 방식을 찾아 많은 췌담도담석증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한정호 교수는 △1972년 청주출생 △충북대 의과대학 동 대학원 졸업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보험이사 △소화기연관학회(소화기/내시경/췌담도) 부총무이사 △2014년 심폐소생술 우수시행자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하은숙 기자 hes2028@dynews.co.kr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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