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오픈… 관광객들에 인기

영동군 국악카페.

(영동=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국악의 고장 영동군에 이색적인 카페(사진)가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국악카페’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7월 문을 연 카페는 영동군 심천면 국악체험촌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국악카페는 국악의 고장 ‘영동’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동군이 만든 것이다. 카페에 들어서면 국악의 역사와 악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국악관련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192.8㎡ 규모의 내부공간에는 구역별로 세대별 취향에 맞는 테의블과 의자 등이 갖춰져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차를 즐기며 정담을 나눌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돼 있다.

잔잔하고 애틋한 국악의 선율이 흐르는 카페 창가에 앉아 금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맛은 일품이다. 방문객의 요청에 따라 차와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커피 뿐만 아니라 각종 라떼류와 생과일 주스, 다양한 차가 마련돼 있다. 팥빙수나 스파게티, 피자, 샌드위치와 함께 함박스테이크, 돈가스, 볶음밥 등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국악카페는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국악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금강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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