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당신년인사회서… 충북서 출발해 전국에 자유한국당 물결 일 것

홍준표 대표가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1일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키는 선거”라며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의 주요 선거 모토로 삼을 뜻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강조하고 “민심의 가늠자인 충북에서 출발해 전국에 자유한국당의 물결이 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지금 정부와 좌파세력이 개혁에 집착하는 이유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사회경제주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망한 베네수엘라 차베스 정권처럼 사회경제주의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문 정부를 비판했다.

홍 대표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도지사, 시도의원, 기초단체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선거”라며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좌파 폭주를 멈추려면 지방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며 “충북도는 민심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곳인만큼 충북인들이 똘똘 뭉쳐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로 만들어야 한다”고 참석한 충북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특히 홍대표는 지방선거에 대해 “국민의 손을 따뜻하게 보듬는 정책혁신, 국민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공약혁신, 국민들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공천혁신을 당 대표가 앞장서서 이루겠다”며 3대 혁신을 약속했다.

홍 대표는 이와함께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신보수 혁신이야말로 한국당이 앞으로 나가야할 길이며, 동시에 대한민국이 나가야할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개헌과 관련해 홍 대표는 “정부가 국가 50년, 100년을 좌우할 투표를 지방선거에 함께 ‘곁다리 투표’로 진행하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지방선거에 개헌투표를 진행하려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지방선거 끝나고 연말까지 여야 합의로 개헌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한편 홍 대표는 “1985년 청주지검 검사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2년5개월간 청주시민으로 살았다”며 청주와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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