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1조1496억원·당진 7517억원·천안 1955억원 예산확보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충남도 지자체들이 치열했던 정부예산 전쟁을 마치고 내년 주요 사업비를 확보했다.

● 아산시
아산시는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1조1496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정부예산보다 1414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정부의 SOC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예산 1조원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아산시의 국비 확보에는 시의 적극적인 국비 확보 정책과 이명수, 강훈식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적극 나서면서 확보가 가능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 주요 사업은 도로등 건설분야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7153억원 △서부내륙 민자 고속도로건설 2860억원 △아산-천안 고속도로건설 772억원 △국대도(염성-용두) 건설 109억원 △국지도 70호(선장-염치) 건설 49억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20억원 등이다.
이를 통해 시는 도시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게 될 다양한 교통인프라 구축이 가능케 됐다.

● 당진시
당진시는 2018년 정부예산 751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6580억원의 국가사업과 577억원의 자체사업을 할수 있게 됐다.
시의 내년도 주요사업은 △당진~평택항 진입도로 건설 10억 원 △당진~천안 아산구간 고속도로 건설 5억원 △배드민턴전용구장 건립 3억원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문화예술 공간 조성 8억원 △농촌용수이용 체계개편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160억원 △북부권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10억원 등이다.
또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 53억원 △역천 생태하천개선사업 32억원 △당진~서산 간 국지도 70호선 건설 100억원 △삽교천 방조제 배수갑문 확장 120억원 △합덕교육문화스포츠센터 건립 13억 원 등 현재 시가 계속 추진 중인 주요 사업예산도 확보됐다.
당진시가 올해 초 계획했던 목표액보다 402억원이 많은 수치이자 올해 확보 예산 6550억원보다 967억원이 많아 시의 숙원사업이 질적인 면에서도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 천안시
천안시는 내년도 정부예산 1955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별 예산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 20억원△천안역사 개축사업 5억원 △천안역∼독립기념관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 1억원 △동서횡단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3억원 △천안아산KTX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등이다.
국가시행 사업예산은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437억원 △천안 서북∼성거 간 연결도로개설 205억원 △직산사거리 입체화 사업 90억원 등 사회기반시설 예산의 확보도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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