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우크라이나에 무역사절단 파견·상담회
세라테크, 현지 업체와 ‘3년 독점공급’ 계약 체결

㈜세라테크가 우크라이나 현지업체와 MOU를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는 독립국가연합(CIS)과 3년 동안 2000만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CIS지역인 벨라루스 민스크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7개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수출상담회 결과, 의료용품 기기제조 업체인 ㈜세라테크가 3년간 2000만 달러의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사절단은 또 바이어 상담 74건, 수출상담 4700만달러(516억원), 계약 추진 1453달러(16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은 ㈜벨금속공법(손톱깎이), ㈜은진바이오(사료첨가제), ㈜세라테크(의료용품 기기제조), ㈜그린폴리머(플라스틱 원재료), ㈜케이엠(자동양말편직기), ㈜지니스(알칼리이온수 생성기), ㈜삼성보일러(가정용 보일러 제품) 등이 등이다.

오석교 천안시 기업지원과장은 “유망 바이어 사전 발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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