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시 버스정보시스템(BIS)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청주시 BIS 서비스실태 점검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80.2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도심지역이 78.91점으로 외곽지역 84.02점에 비해 다소 낮게 나왔다.

이에 대해 시는 시·군 통합이후 지속적인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외곽지역에 확대 설치하면서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외곽지역은 내수, 오송역, 오창프라자, 남일면사무소, 도심지역은 시외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사창사거리, 청주대, 육거리, 상당공원 시내버스 주요승강장 등 총 10여 곳에서 이뤄졌다.

시는 올해 흥덕구 강내면 충청대 등 28곳 버스정류장에 BIT를 확대 설치하고, 노후 버스정보안내기 38곳을 교체했다.

또 시인성 향상을 위해 42인치 대형화면, 이용조작의 터치방식, 교통약자의 음성안내제공, 환승경로 검색기능을 추가, 이용편리를 크게 향상시켰다.

시 관계자는 “BIS가 610곳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25곳에 확대 설치하고, 노후 버스정보안내기 35곳을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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