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 연구기관 입주… 전국최고 태양광 R&D 클러스터 구축

(진천=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태양광기술지원센터, 글로벌기후환경실증시험센터 등 10여개의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기관이 입주하면서 진천군이 ‘태양광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이 포함됐고, 전국 최고 수준의 태양광 R&D 클러스터도 구축됐다.

여기다 충북혁신도시 인근 신척산업단지에 태양광 셀·모듈 생산 세계 1위 업체인 한화큐셀코리아가 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의 태양광 전지 생산을 위한 1조원대 공장증설 투자를 결정하면서 신규 일자리 10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기업의 투자는 중소 태양광 업체들의 투자로도 이어져 미래 성장 산업을 갖추지 못했던 충북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발전 호재와 맞물려 인구증가세도 이어져 오는 2020년 음성·진천군에 걸쳐있는 충북혁신도시내 공동주택 입주가 마무리되면 거주 인구가 현재 음성·진천군의 30%에 해당하는 5만명 선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호재를 지역발전의 전기로 삼기 위해 송기섭 군수 등 군 해외시찰단은 지난 8일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 수행을 위한 벤치마킹을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방문단은 오는 16일까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시티 육성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주민 참여 강화 정책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스마트시티 개발 해외 우수사례를 지역에 접목, 산업 육성에 필요한 혁신과 산업 기반조성 강화를 위한 에너지 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