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주시장 경선후보 이광희 충북도의원
…40~50대 ‘청주도시 이미지 조사’ 결과 밝혀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내년 6.13청주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로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이광희(사진·청주5선거구) 충북도의회 의원이 ‘리셋 청주시’를 위한 도시이미지 설문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8~27일 10일간 청주시 미래비전 정책을 만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구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6%가 ‘관광·레저’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를 기반으로 한 ‘문화·생태’ 환경도시 청주의 이미지로 새롭게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청주시가 타 도시에 비해 구축이 잘 돼 있는 인프라(도시기반시설)를 물은 결과 ‘없다’란 응답이 43%에 달했다고 전했다.

결국 청주시민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인프라는 관광·레저(36%), 문화예술(19%), 녹색환경(11%), 인권복지(10%), 산업경제(8%), 대중교통(7%), 교육(6%), 기타(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46%가 ‘교육의 도시’를 꼽았고, 23%가 ‘없다’고 응답, 도시이미지 정체성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의 도시’ 다음으로는 ‘문화예술도시(17%)’를 꼽았다. 이는 민선2(나기정)·4기(한범덕) 두 번에 걸쳐 ‘문화 시장’이 재임했던 성과로 분석된다.

또 대중교통인프라에 대해 비교적 시민들이 부족함을 덜 느끼는 것도 민선4기(남상우) ‘토목시장’이 재임하면서 버스도착정보시스템 등 대중교통인프라를 대폭 확충한 것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청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심이미지로는 ‘문화예술(27%)’ 분야를 제일 많이 꼽았고, 이어 녹색환경(20%), 교육(16%), 산업경제(15%) 순이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기성세대라 불리는 40~50대 연령층의 답변이 많았다”며 “‘리셋 청주시’의 도시 이미지 정체성은 문화와 생태환경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이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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