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사거리 상수도관 누수… 일부 도로 통제 ‘불편’
LH “물 사용엔 문제 없어… 오늘까지 원인 파악”

22일 새벽 12시20분께 세종시 소담동사거리 현대힐스테이트 리버파크상업지구 공사지역 횡단보도 부근에서 누수가 발생,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세종=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소담동사거리 현대힐스테이트 리버파크상업지구 공사지역 일부 도로에서 22일 누수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22일 새벽 12시 20분께 한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보도블록이 들려질 정도로 물이 샘솟고 있는 것을 보고 시청 당직실에 신고했다.

민원을 접수받은 세종시 당직실에서는 휴일인데다가 누수와 관련 관리주체가 시와 LH, 행복청 중 어디인지를 파악하는데만 3시간이상이 소요됐고 새벽 4시께 관리주체인 LH세종본부에서 누수를 잡는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22일 오전 10시 현재 누수원인을 파악하는 작업이 진행중에 있으며 일부도로가 통제되고 있어 소담교차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LH세종본부는 신설상수도관이어도 인근지역 공사중 지반에 영향이 가면 관연결부위가 헐거워지면서 누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23일까지 공사를 완료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LH세종본부관계자는 “누수관로가 아파트 물공급쪽이 아니라 시민들의 물 사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23일까지 누수원인을 파악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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