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8.2%↑… 1만7160t 결정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도는 2017년산 공공비축미 1만7160t을 오는 10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이는 작년보다 1409t 증가한 물량으로 전국 매입물량이 2016년산 36만t에서 2017년산 35만t으로 1만t 감소했으나 충북은 오히려 8.2% 증가한 물량으로 34억8600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충북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은 올해 농식품부 쌀수급안정시책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돼 그에 대한 인센티브로 물량을 추가 배정받게 됐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중 확정될 예정이며 예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은 산지쌀값과의 연관성을 줄이고 RPC의 자율적인 가격 결정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는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출하시 규격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함량 13~15%를 유지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야 한다”며 “적기 출하해 매입기간 내에 전량 매입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도는 쌀값 하락으로 농가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쌀값 안정을 위해 시장격리곡 30만t을 95만t으로 대폭 늘릴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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