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판리 243만㎡에 1558억원 투입… 9월 25일까지 접수

(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보은군이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지구 내 민간투자 모집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속리산 중판리 산 33-1 일원에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해 수학(체험·학습)여행 1번지로 육성하기 위한 민간투자 공모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민간투자 공모는 오는 9월 25일까지 접수하며, 같은달 29일 제안서 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27일 승인, 충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에 포함된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는 중판리 산 33-1 일원에 243만㎡(개발면적 100만㎡, 녹지면적 143만㎡)규모로 휴양·문화·교육·체험·레포츠 등 행복증진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민자 1230억, 국비 156억, 도비 72억 및 군비 100억원 등 총 15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현재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용역이 진행 중이며 이번 공모를 거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개발사업구역 및 시행자 지정을 신청하는 등 법적 절차를 거쳐 2018년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군은 민자투자유치가 이번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사업 추진 홍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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