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취나물 추가… 농가소득 기대감 커져

부여군 고품질 농산물 대표브랜드 굿뜨래 8미가 두 품목이 추가된 10미로 확대됨에따라 해당 농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애호박 재배농가.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 고품질 농산물 대표브랜드 굿뜨래 8미가 두 품목이 추가된 10미로 확대됨에따라 해당 농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지난 2005년 밤, 표고, 양송이, 방울토마토, 멜론, 오이, 딸기, 수박 등을 부여 굿뜨래 8미로 선정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왔다.

군은 최근 굿뜨래 8미 선정 이후 12년 만에 애호박과 취나물을 추가함으로서 부여 굿뜨래 10미가 됐다.

이번 추가로 선정된 애호박, 특히 취나물은 전국 생산량을 비롯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충남도 생산량 1위, 전국 생산량 20%를 차지하는 부여군 남면의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2월 정식한 후 6월 이후 12월 중순까지 공급되는 취나물은 부여 남면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다.

해당 농가들은 이번 굿뜨래 10미 추가를 크게 반기며 소득증대 기대감을 높아지고 있다.

성휘정 취나물연구회 총무는 “우리 취나물연구회는 회원들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백마강 취나물’이란 브랜드를 자체적으로 키워 왔다”며 “굿뜨래 브랜드 명성에 부합될 수 있도록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2016년 기준 4385t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는 애호박 농가들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부여읍 애호박 공선회 강인구 총무는 “최근 애호박이 소득 작물로 각광받기 시작했었는데 이번 굿뜨래 10미 선정으로 소득에 큰 영향을 주리라 생각된다”며 “애호박은 연작피해가 적어 여름철 수박 농사를 지었던 농가들이 가을 애호박 농사에 많이 뛰어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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