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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가 있는 곳, 그곳에 사랑이 있다

기사승인 2017.07.31  22: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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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 오창읍·호계리 등 청주지역 수해 복구작업 ‘구슬땀’
네팔 지진 등 전 세계 재난 구호에도 앞장… “어머니의 마음으로 봉사할 것”

(동양일보) 감당치 못할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무너져버린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이웃의 관심과 희망의 손길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청주지역 홍수피해 복구작업을 전개해 수해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지난 17일부터 26일 사이 닷새에 걸쳐 연인원 1000여명의 봉사자들이 일부러 시간을 내어 봉사에 동참했다.
청주지역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가족, 이웃, 지인들로 이뤄진 봉사자들은 모두 가족의 아픔을 달래듯 수해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힘썼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뜻하지 않은 수해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복구활동으로 희망을 건네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수해민들이 힘을 얻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폭염을 무릅쓰고 청주 오창읍 수해 농가에서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침수 가정과 상가, 농가 등지서 복구활동
봉사자들은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탑동, 미원면, 흥덕구 복대동, 오송읍 호계리, 청원구 오창읍의 수해 가정, 상가, 농가 등 곳곳에서 복구작업을 펼쳤다.
이 중 호계리 일대는 청주 내 침수 농가 중 피해가 가장 심각했다. 폭우가 내릴 당시 인근 병천천 제방 세 곳이 무너지면서 농장으로 물이 범람해 비닐하우스 100여동이 휩쓸려가고 마을이 삽시간에 진흙밭으로 변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흐르는 불볕더위 속에 진행된 농장 복구 작업은 어려움이 컸다.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고 밭은 빗물을 먹어 한 발 내딛는 것도 조심스러웠다. 봉사자들은 피해 농작물과 폭우에 떠밀려온 쓰레기, 대형 비닐하우스의 파손된 비닐을 걷어내고 휘어진 철근 복구작업을 이어갔다. 고된 작업에 잠깐씩 휴식하면서도 금세 자리를 털고 일어나 봉사를 재기했다.
청원구 오창읍의 가정집은 물이 천장까지 차올라 가전제품, 가구, 살림살이 등 대부분을 버리게 됐다. 상품이 물에 젖어 생업이 힘들어진 상가 역시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집기를 모두 꺼내 젖어서 못 쓰게 된 물건들을 다 버리고 녹아내린 연탄을 삽으로 퍼내며 호수를 연결해 집안 청소를 하는 등 봉사자들은 이웃의 보금자리를 복구하는 작업에도 정성을 쏟았다.
상당구 미원면 일대 역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이곳은 여름마다 피서객들로 붐비는 휴양지인 만큼 펜션이 밀집되어 있다. 수해를 입은 펜션 주인들은 한철 장사를 망치게 됐다며 막막함을 토로했다. 수해민들의 참담한 마음을 헤아리며 하나님의 교회 봉사자들은 복구에 진척을 내기 위해 애썼다.
봉사자 최광심(40)씨는 “수해 지역에 와 보니 뉴스에서 봤던 것보다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 농민들이 너무 고생하고 함께 작업하는 다른 단체들도 정말 수고가 많다”고 위로했다.
최정자(47)씨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금 흘리는 땀방울만큼이라도 수해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자체에서는 여러 방법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격려했다. 청주시청은 봉사자들이 모아놓은 쓰레기들을 수거해가고, 오송읍에서는 봉사자들의 점심식사를 지원했다. 박노문 흥덕구청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수해 가정에서 청소하는 모습을 봤다. 종교 단체로서 큰 역할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종수 오송읍장은 봉사자들을 지켜보며 “이런 무더위에 많은 봉사자들이 와주어 감동했다”고 전했다.

집중 호우 피해를 당한 청주 흥덕구 복대동 주택가 일대 복구활동 중인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 세계 재난구호 앞장서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청주 수해복구뿐만 아니라 국내·외 곳곳에서 갑작스런 자연재해, 사건 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묵묵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왔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무료급식 자원봉사로 구조대원 등에게 힘과 용기를 건넸다.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때는 24시간 상시 체제로 55일간 매일같이 1500~3000그릇의 국밥을 끓여내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문객과 관계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끼니를 챙겼다.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때도 하나님의 교회는 마지막까지 남아서 피해 가족을 살폈다. 1·2차에 걸쳐 44일간 1만5000명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2015년 네팔 지진 때는 이재민에게 천막, 매트, 물, 쌀, 렌틸콩, 소금 등 1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품을 기증하고 연인원 1만5000명의 현지 신자들이 710여 곳에서 복구 및 구호활동에 힘을 쏟았다. 세르퉁, 티플링 등 히말라야 산맥 해발 4000m 고산지대에 위치한 오지마을 1000여 가구에 헬기로 14회나 식량을 지원했다. 또 ‘어머니의 학교(Mother’s school)’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3월과 11월, 무너진 학교 2곳의 건물을 준공 후 기증했다.
페루와 아이티, 뉴질랜드 지진,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에콰도르 화산 폭발, 필리핀 태풍, 미국 토네이도 및 폭설 등이 발생했을 때도 현지 교회 신도들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재해복구 작업을 펼쳤다. 올해 4월에는 페루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엘니뇨현상으로 최악의 홍수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위해 매일같이 피우라, 트루히요, 우아르메이, 우아치파, 초시카, 이카 등 여러 도시에서 복구 및 구호활동을 전개했다. 수재민돕기 헌혈운동, 오케스트라 자선연주회 등을 개최하고 엘니뇨 경각심 촉구를 위한 해변 정화활동을 펼쳐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기도 했다.

●범세계적 봉사에 세계가 감동
하나님의 교회는 국가, 인종, 문화의 경계를 넘어 환경, 복지, 문화, 체육, 의료 등 사회 전반에서 봉사한다. 하나님이 창조한 아름다운 자연을 자손 대대로 물려주기 위해 전 세계 각국의 지역 교회가 전개해온 환경정화활동은 3700회를 넘었고, 소규모 활동을 포함하면 그보다 훨씬 더 많다. ‘전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비롯해 2016년 말까지 개최한 헌혈행사가 664회, 14만8000명가량이 참여했고 그중 혈액을 기증한 사람은 5만7000명이다.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린다고 볼 때, 이는 17만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과 같다.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와 아·태장애인경기대회,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경기대회, 2007년 안성세계정구선수권대회,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6년 기장여자야구월드컵 등 국내에서 열린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전방위적 서포터즈를 전개했다. 외국인 선수단 응원, 통역, 입국 환영, 출국 환송, 한국문화체험, 경기장 정화활동 등의 활동으로 지구촌 화합에 기여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하나님의 교회가 강원도를 중심으로 열정적인 서포터즈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전 세계 175개국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해온 하나님의 교회는 영국 여왕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5회)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그동안 2000여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 12월 13일, 미국의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에는 교회로서 최초로 초청받아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참석했다. 회담에서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의 모든 인도주의적 활동은 어머니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연설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자녀를 보듬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이웃의 아픔을 감싸고 희망을 건넬 것이라 말했다.

공주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에 참여한 신도들이 새 성전 건립의 기쁨을 나눴다.

●하나님의 교회 전국 곳곳서 헌당식, 지역사회 활력 기대
하나님의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성경대로 실천하는 순수 신앙을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면서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 그로 인해 올해 국내에서만도 부산, 경남, 경북, 경기 북부, 인천 등지에서 10여개 교회 헌당식을 진행했다. 강원도 원주와 태백, 철원, 서울 마포구와 도봉구,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경남 김해 진영읍에서도 헌당식을 준비 중이다.
지난 25일 충청도 공주와 천안, 경기도 평택에서 헌당식이 개최되어 총 3500명가량이 참석했다. 공주 하나님의 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과 금강의 줄기가 이어지는 곳, 백제의 옛 도읍 공주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과 연면적이 각각 1820㎡, 2202㎡로 총 4층 규모다. 흡사 궁전을 연상시키는 외경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대예배실, 소예배실, 시청각실, 강의실, 다목적실, 교육실, 유아실, 식당, 휴게실 등 각 층마다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예배 및 성경 공부, 가족과 이웃 간 화합을 위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과 수도권을 잇는 직산역 인근에 위치한 천안직산 하나님의 교회는 외관과 내부 모두 온화한 분위기가 특색이다. 천안과 수도권을 잇는 직산역과 인접한데다 서북구청, 직산읍사무소, 직산저수지,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고 교회 측은 예상한다.
삼성·LG 산업단지, 주한미군기지 등이 있으며 경제성장도시로 각광받는 평택의 경우 소사벌 신도시에서 헌당식이 열렸다. 평택소사벌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24만여㎡ 규모의 배다리생태공원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외부 경관, 그리고 성경 본위의 신앙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성도들을 보고 입교하는 사례가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헌당식에 참석한 이들은 “새 성전 설립을 계기로 이웃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어머니 사랑을 많이 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지역의 주민들마다 으레 하는 말이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서니 동네 분위기가 밝고 환하게 바뀌었다”, “하나님의 교회 덕에 지역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실제로 하나님의 교회는 소재지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서까지 재난구호를 비롯한 환경정화운동을 펼치고, 경로위안잔치와 이웃초청잔치 등을 개최해 소외이웃을 돌아본다. 농어촌 일손돕기, 복지시설 및 관공서 위문 등으로 지역과 이웃을 위한다.
그동안 청주를 비롯한 충청권 전역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 여러 방면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봉사해왔다. 이웃들을 교회에 초청해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메시아오케스트라 연주회, 가족·이웃초청잔치 등을 여는가 하면 지구환경정화운동, 헌혈릴레이를 비롯해 옥수수 수확, 복숭아 봉지 씌우기 등 농촌일손돕기, 명절맞이 이웃돕기, 이·미용 봉사 등을 실시했다. 이달 5일에도 90명의 봉사자들이 청주시 수곡동 및 서원대 일대 정화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청주 흥덕구와 서원구에도 새 성전 헌당식을 앞두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과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동양일보 dynews@dynews.co.kr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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