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개관·다목적 공간 조성… 시장 주변 볼거리·먹거리 마련

예산시장 다목적 공간 조성사업이 80%의 공정률을 보이며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예산군 예산읍 상설시장 일원이 예산시네마가 개관되면서 핫플레이스(인기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곳 상설시장은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낙후된 환경과 기반시설로 인해 주민과 상인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예산시장을 문화시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옛날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시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예산시장 다목적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5억여원(국비와 군비 등)을 투입해 기존 정비와 함께 예산시네마와 연계한 다목적 광장, 국밥거리, 주차장 등이 조성되며 현재 공정률은 80%로 8월 중 토목 및 조경공사가 마무리되고 오는 12월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국밥거리를 군 홍보대사로 방송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요리 연구가 백종원씨와 협력시장의 명물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예산시장 일원에 위치한 예산시네마는 군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지난 4월 12일 개관 이래 군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날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더욱이 예산시장은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마련돼 앞으로 군민을 위한 공간과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목적 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군 구도심에 위치한 예산시장이 문화와 예술, 먹거리가 공존하는 문화시장으로서 재탄생해 문화 향유기회가 많아지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이 되살아나 원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낙후된 환경으로 군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예산시장을 새롭게 단장해 우리 군의 핫플레이스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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