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충청산업문화철도, 백제왕도 유적복원 및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문 정부 100대 국정운영 5개년계획에 포함돼 해당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것으로 전망된다.

부여군민은 지난 3월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충청산업문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서명운동을 펼치쳐 왔다.

이와관련, 군은 지난 4월 해당 시.군인 세종시·공주시·보령시·청양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조기착공을 위한 다각적인 공동 대응을 벌려 왔다. 이번 100대 국정운영 5개년계획 포함 성과는 해당사업 추진을 위한 해당 자차단체 관·민의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올 초 백제왕도 부활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해당 자치단체역시 현재 시행계획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학술용역을 올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포함한 백제왕도와 관련된 26건의 핵심유적을 선정하고, 2038년까지 1조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토지매입, 발굴연구, 정비복원, 전시와 홍보관 건립사업 등이 추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군은 이를 통해 문화와 놀이가 공존하는 백마강의 위상을 되살리고 ‘찾고 머물고 다시 찾는’ 지역으로 육성,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용우 군수는 “지역성장의 가장 기본이 되는 철도 건설이 확정된 것은 민관이 하나 되어 역량을 결집한 결과”라며 “백제왕도 유적복원과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철저한 계획을 세워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