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협약… 프로젝트 발굴·성장관리 약속, 주거·산업·재생 등 발전 기반 다지기 ‘총력’

(영동=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영동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을 맞잡고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군은 1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세복 영동군수, 윤석총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 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역개발협약을 통해 LH가 보유한 지역개발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 정보교환 등 협력증진을 도모하고 균형 있는 성장관리와 체계적 발전방안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최근 중앙정부 주도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스스로 지역맞춤형 개발정책을 수립해 변화를 이끄는 추세에 따라, 영동군도 이에 발맞춰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정책 변화에 대응한다는 적극적 의지를 담았다.

협약서에는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기반 구축, 상호 협력을 토대로 한 지역발전 프로젝트 공동 발굴, 발굴된 공동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업무수행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LH에 제공하고, 지역 성장관리 및 발전방안 수립에 따른 상위계획의 반영, 우선 추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을 하게 된다.

LH는 지역 성장관리 및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우선 추진사업의 추진방안 수립·시행 등을 담당한다.

군은 LH와 긴밀하고 내실있는 상호 협업을 통해 영동의 미래 100년 살림살이 기반을 다지고 지역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 주거, 산업, 재생 등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무엇보다 영동군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과 100년 먹거리 창출 레인보우힐링타운 사업의 성공 추진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세복 군수는 “영동군이 직면하는 현안사항에 대해 LH와 함께 고민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계획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전국 제일의 아름다운 도시, 군민이 잘 사는 행복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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